곽동현 뮤지컬 싯다르타 열번째공 커튼콜

곽동현 뮤지컬 싯다르타 열번째공 커튼콜

마지막이라는건 언제나 참 묘함

시원섭섭 이란 말과 딱 맞춤이지만

후련함 속에 아쉬움 보내기 싫은 미련 복잡미묘했던 현장

덕분에 참으로 분주하고 쏜살 같이 지나간 9월 한달아

많이 바쁘고 많이 행복했습니다............많게는 일주일에 세번 두번

공연과 퇴길까지 참 자주보고 참 많이 웃고 더 정이 깊게 들어버린 시간들

뽀작뽀작 사랑스럽던 맑고 순수했던 19세 태자님

많은 상념 속 마음의 방황이 어지럽던 29세 태자님

고행 속 조금은 슬퍼보인 애잔했던 고행자 싯다르타

깨달음을 얻고 환한 미소로 홀로있지않아를 부르던 붓다님

언제나 커튼콜이면 올망올망 눈에 물기 찼던 뮤배우 곽동현

모두 사랑스럽고 잊지 못할 순간들

벌써 그리움으로 추억 되어지는.....

시작의 불안함을 노력으로 거뜬히 자랑스러움으로 바꿔버린

내가수 곽동현 감사합니다 ......

수고하셨습니다.......